[현장연결] 화이자 백신,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 도착<br /><br />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이어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국내 예방접종센터 가운데 한 곳인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에 조금 전 도착했습니다.<br /><br />현장 연결해서 도착 상황 함께 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동산병원에 도착한 화이자 백신은 국제백신공급기구인 '코백스 퍼실리티'를 통해 확보한 초도 물량 총 5만8,500명분, 11만7천회분의 일부입니다.<br /><br />백신은 앞서 오늘(26일)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했는데요, 간단한 통관 절차를 거친 뒤 군경의 호위를 받으며 삼엄한 경계 속에 동산병원을 비롯한 전국 5개 예방접종센터로 이송됐습니다.<br /><br />화이자 백신의 접종은 내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마련된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먼저 시작됩니다.<br /><br />국립중앙의료원 종사자 199명과 수도권의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 101명 등 최일선에 있는 의료진 300명이 화이자 백신을 가장 먼저 접종받게 됩니다.<br /><br />이어 다음 달 3일부터는 지역예방접종센터인 이곳 동산병원과 권역별예방접종센터인 순천향대 천안병원, 양산 부산대병원, 조선대병원에서도 접종이 이뤄집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치료를 담당하는 의료진 5만5천명 전원에 대한 접종은 다음달 20일 완료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화이자 백신은 유통·보관 온도가 영하 75도 안팎으로 까다롭기 때문에 우선 이를 관리할 수 있는 접종센터에서 접종을 진행합니다.<br /><br />이후 다음 달 8일부터는 82개 자체접종 기관으로 배송해 기관별 계획에 따라 접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계명대 동산병원측은 화이자 백신이 있는 보관실에 간호사 2명을 상시 대기토록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비밀번호 자물쇠까지 설치해 냉동고 보완을 유지하고, 내부 온도가 적정 범위를 넘어서면 알람이 울리도록 시스템을 준비했습니다.<br /><br />정전사태를 대비해 발전기도 마련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